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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피겨 퀸’ 눈빛에 연기에 얼어버린 밤
귀에 익은 불협화음이 장내에 연주됐다. ‘죽음의 무도’. 김연아(19·고려대)는 자신을 ‘피겨 퀸’으로 만든 그 음악에 맞춰 강렬한 눈빛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. TV로만 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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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건우, 베토벤 소나타 앨범 출반
작년 4월, 베토벤 전곡 녹음 프로젝트에 돌입한 피아니스트 백건우. 드디어 그 두 번째 음반이 지난 9일 발표됐다.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연주를 통해 작곡가를 그려내는 것이 목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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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열려라!공부] 공연·이벤트에 초대합니다
‘열려라! 공부’가 독자 140명을 공연·이벤트에 초대합니다. ※초대 날짜 ▶새봄맞이 꾸러기 음악회=3월 15일 오후 6시(60명·가족당 2장) ▶삼성어린이박물관=3월 13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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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스트 탄생 200돌 축하 무대, 쟁쟁한 넷이 나섰다
백건우, 이대욱, 손열음, 한가야(위쪽부터) 지난해는 서정적이었고, 올해는 격정적이다. 작곡가 슈만·쇼팽은 지난해에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. 아름다운 선율과 낭만적 정서가 가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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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토벤·말러…한 여름 밤 교향곡 릴레이
19일 개관하는 롯데콘서트홀. 베토벤 교향곡 9번 ‘합창’ 등 대작들을 선보인다. [사진 롯데콘서트홀]한여름 밤 무더위를 잊게 해줄 교향악의 향연이 펼쳐진다. 19일 문을 여는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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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향, 수석객원지휘자로 티에리 피셔 & 마르쿠스 슈텐츠 임명
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(왼쪽),마르쿠스 슈텐츠 [사진 서울시향 제공]서울시립교향악단(대표이사 최흥식, 이하 서울시향)이 두 명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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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곡가의 광적인 욕망·상사병이 만들어낸 명곡
━ [더,오래] 이석렬의 인생은 안단테(3) 여인에 대한 사랑과 환상을 담은 교향곡 중에 베를리오즈의 '환상교향곡'이 특히나 유명하다. 천재적인 관현악 솜씨와 대담한 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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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시 기사의 끔찍한 음악 사랑이 엮은 감동
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프란츠 슈베르트(Schubert am Klavier Ⅱ, 1899). [위키피디아] 오래전 니체가 신의 죽음을 언명한 이래 후속적으로 참 많은 것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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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] 피아니스트 무스토넨 독주회
작곡가 겸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핀란드 피아니스트 올리 무스토넨(34.사진)의 첫 서울 독주회. 지난 1996년에는 그는 베를린도이체심포니의 협연자로 내한했었다. 작곡가로서는 명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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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SUNDAY 3.18 문화 가이드
━ [책] 노래의 언어 국어학자의 노랫말 탐구서. 가요의 시초라 할 만한 1920년 노래부터 현재까지의 2만6000여 곡의 유행가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. 방탄소년단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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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몰랐던 헤르베르트
헤르베르트 케겔이 지휘한 칼 오르프의 ‘카르미나 부라나’ 음반. “자본주의의 개들 앞에서는 연주하지 않겠다.” 교통사고처럼 충돌하듯 그를 대면하게 된 것은 이 한 마디 때문이었다